나는 전업주부다.
대학을 나오고 회사를 다닌 경력이 있지만 지금은 살림하고 육아하는 전업주부다.
나는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더라고 어떠한 '일'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 나의 모습은 내 인생 계획에는 없었던 모습이다.
5살, 6살 아이들의 눈에 엄마가 집에만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엄마랑 집에 있는다고 하면 엄마는 요가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요가원은 마치 나에게 직장같은 곳이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좀 더 각인 시켜주기 위해 요가원에 자주 데리고 오기도 했다.
"아빠는 회사에 가고, 엄마는 요가원에 가.
그러니까 너희들도 유치원에 가야되.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쁜 얼굴로 이따 만나자."
항상 내가 말하는 레퍼토리다.
요가원은 나에게,
건강도 주고 마음의 안정도 주고
이렇게 직장도 준다.
나마스떼.
오늘도 우리 가족 본인의 자리에서 충만하길.
2024년 회고 그리고 2025년 (0) | 2025.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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