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꼭 아이들에게 겨울스포츠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스키, 스노우보드 등은 한번 가려면 마음을 먹고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하기에 쉽게 엄두가 안났다. 그러던 와중에 서울시청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갔다가 스케이트장 운영하고 있는 걸 보고 '즉흥적'으로 놀다오게 되었다. 장갑도 없이 갔던 용감한 엄마는 다이소를 찾아서 급하게 준비해서 입장하였다.
준비없이 갔던 것 치곤 한시간 제대로 놀다와서 내심 더 신이 났지만, 시행착오 겪는 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정보 남겨본다.
1. 위치 및 주차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지하철: 시청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버스: '서울광장 정류장'을 검색해서 이용하면 된다.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경우라면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한다. 각 주차장마다 주차비가 상이하니 먼저 확인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주차장명: 코리아나호텔 주차장, 퍼시픽타워주차장, 서소문 한화빌딩, OCI빌딩점주차장, 시티스퀘어주차장, 한화생명소공동사옥주차장, 정안빌딩주차장, 순화빌딩주차장
2. 운영 기간 및 시간
● 운영 기간: 2024년 12월 20일(금) ~ 2025년 2월 9일(일)
● 운영 시간: 일~금 10:00 ~ 21:30, 토/공휴일 10:00 ~ 23:00
위의 이용시간표를 확인하고 어떤 회차에 탈 건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가족의 경우에는 30분전에 도착했다. 너무 널널한거 아니야 생각했는데, 정빙하는 시간 동안 스케이트화 대여하고, 헬멧 사이즈 보고 락커에 짐을 정리하고 나니 금방 예매한 시간이 되었다. 30분전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3. 이용 요금
● 이용 요금: 1,000원(1회 1시간, 스케이트화 및 헬멧 대여료 포함)
확실히 가격적인 메리트가 좋다. 4인가족 기준으로 입장료 4천원에 보관함 1천원, 어른 장갑 2장해서 3천원, 어린이 보조기 2대 8천원 하니 총 16,000원으로 한시간 신나게 놀다왔다.
4. 아이와 함께 체크포인트
● 어린이 스케이트장을 이용 할 것 : 위의 배치도에서 보듯이 어린이 스케이트장(2번)은 왼편에 조그맣게 따로 마련되어있다. 영유아 자녀라면 메인스케이트 장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 전용 스케이트장으로 가는 것이 좋다.
● 장갑은 꼭!! 챙겨갈 것 : 현장에서 판매하는 장갑은 목장갑이라 질이 좋지 않다. 그리고 입장시 장갑과 헬멧이 없으면 입장불가다. 때문에 아이 손에 맞는 장갑을 무조건 챙겨가야한다.
● 헬멧 스몰사이즈 잘 찾기 : 헬멧 사이즈가 다 섞여서 있다. 헬멧 안에 스티커로 S/M/L 사이즈 표시가 되어있어서 잘 찾아서 스몰 사이즈를 선택해야한다. 스몰도 두상이 작은 아이는 좀 클 수 있다. 털모자를 쓰고 그 위에 씌어줘도 괜찮을 것 같다.
● 어린이보조기는 선착순 30대 : 스케이트장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돌고래 보조기를 끌면서 연습한다. 그런데 이 보고기가 회차장 30대 선착순으로 대여되기 때문에 이용할 생각이라면 미리 줄을 좀 서있으면 좋다.
● 간식 챙기기 : 스케이트장 주변에 매점이 있다. 그런데 한시간을 꽉채워서 놀려고 하는 아이들은 매점까지 왔다갔다 할 시간이 없다. 때문에 중간중간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해가는 것이 시간운용에 효율적이다.
서울시내에 이렇게 접근성 좋은 위치에 좋은 가격으로 스케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큰 장점이다. 전문 시설 못지 않을 만큼 잘 갖춰져있어서 마음이 좋았다. 아이들만 또 가고싶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갈 의향이 있다.
스케이트 한시간 타고 길 건너 덕수궁 옆 골목 할머니국수 식당에 가서 밥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른다^^;; 꽤나 에너지 소비를 했나보다. 밥먹고 나와서 당떨어진다고 바로 옆에서 와플까지 아주 든든히 먹었다. 배부르게 먹고 덕수궁 돌담길 산책까지!!! 이날의 육아는 아주 백점이었다.
겨울 실내 아이와 가볼 만 한 곳 '일산 주엽 어린이도서관' (4) | 202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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