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율이네

겨울이 되면 꼭 아이들에게 겨울스포츠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스키, 스노우보드 등은 한번 가려면 마음을 먹고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하기에 쉽게 엄두가 안났다. 그러던 와중에 서울시청을 방문할 일이 있어서 갔다가 스케이트장 운영하고 있는 걸 보고 '즉흥적'으로 놀다오게 되었다. 장갑도 없이 갔던 용감한 엄마는 다이소를 찾아서 급하게 준비해서 입장하였다. 준비없이 갔던 것 치곤 한시간 제대로 놀다와서 내심 더 신이 났지만, 시행착오 겪는 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정보 남겨본다.  1. 위치 및 주차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지하철: 시청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버스:  '서울광장 정류장'을 검색해서 이용하면 된다.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경우라면 주변 유료 주차장을..

육아 2025. 1. 5. 01:56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매년 연초가 되면 새해 계획 세운다고 들뜨던 내가, 작년 허리 디스크 이후로 말과 행동에 조심하고 있다.계획은 잔뜩 세웠다가 못 이루면 또 실망하고 그런 반복이 자존감을 낮게 만드는 것 같았다.​그럼에도 지난 2024년을 회고해야지!!!​작년의 이유리는 ​요가 경전 3권(요가수트라, 바가바드 기타, 하타요가 프라디피카)을 필사했다.하타요가 TTC 과정을 수료했다.1년간 요가수련을 116회 하였다.아이들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여행을 하였다.국내여행지로는 부산, 진도, 수안보, 설악, 산정호수 등이 있다.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형주언니와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12권째 서평 준비중)건강검진을 완료했다.(위내시경포함)코인에 투자를 해보았다.티스토리를 시작했다...

일상 2025. 1. 3. 04:10

내 고향은 부산.부산 출신인 나의 소울푸드는 돼지국밥이다. 6년전 처음 김포에 터를 잡았을 때는 일산으로 돼지국밥을 먹으러 다녔다.아무리 찾아도 김포에는 순대국밥집 밖에 보이질 않았다.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은 엄연히 다르다는 점! 국밥이 주는 든든함을 잊지 못하고 떠돌이 처럼 찾아 헤매다가 발견한 식당이 바로 '성미옥'이다.   지금 기억에 성미옥의 시작은 그리 대단하지 않았는데,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더니 옆 건물에 주차구역까지 따로 마련하였다. 역시, 한국인에게 국밥의 힘이란 대단하다. 성미옥의 장점은 크게 3가지라고 볼 수 있다. 잡내없이 구수한 국물가성비 좋은 맛집아이와 함께가기 좋은 식당 돼지국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돼지 냄새가 나서 못먹는다는 분들이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돼지국밥이 소울푸드인..

맛집 2024. 12. 28. 21:29

나는 전업주부다.  대학을 나오고 회사를 다닌 경력이 있지만 지금은 살림하고 육아하는 전업주부다. 나는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더라고 어떠한 '일'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지금 나의 모습은 내 인생 계획에는 없었던 모습이다. 5살, 6살 아이들의 눈에 엄마가 집에만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엄마랑 집에 있는다고 하면 엄마는 요가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요가원은 마치 나에게 직장같은 곳이다.실제로 아이들에게 좀 더 각인 시켜주기 위해 요가원에 자주 데리고 오기도 했다.  "아빠는 회사에 가고, 엄마는 요가원에 가.그러니까 너희들도 유치원에 가야되.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쁜 얼굴로 이따 만나자." 항상 내가 말하는 레퍼토리다...

일상 2024. 12. 24. 21:53

일산 주엽 어린이 도서관09:00 ~ 18:00 운영매주 금요일, 공휴일 휴무주엽역 4번 출구에서 596m주차가능, 약 10~12대 정도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프로젝트/아이가 먼저 도서관 가자고 말하기 프로젝트/도서관 갔다가 맛집 가는 가족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내가 도서관을 가는 이유다. 아이가 기본적으로 책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사람으로 크길 바란다.책이라면 지루해하기보다 궁금해하고 책장을 먼저 펼치길 바란다. 오히려 이렇게 추운날은 그래서 땡큐다. 실내에서 따뜻하게 책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 쉽게 알려줄 수 있다.     도서관 입구로 들어와서 신발을 보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입장한다.언제 와도 설렌다. 지금은 엄마만^^ 처음 들어오면 복층구조가 눈에 띈다. 아래는 '보물단지', ..

육아 2024. 12. 22. 23:16

연말연초 모임장소를 찾는다면/서울 시내 교통편이 좋은 식당을 찾는다면/예쁜 공간에서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하우스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싶다면/ 남영역 앞 '다이빙 룸'을 추천한다.     우선 위치가 좋다.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과는 아주 가까운 편이고,6호선 삼각지역에서도 도보로 걸어서 7분 내외로 도착가능하다. '고려'라는 빌딩 1층에 입점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도착하여 자리를 잡으니 제일 먼저 트리가 눈에 띈다. 사진 찍기에도 좋도 그저 바라보기에도 기분전환이 되는 예쁨이다.이런 연말모임에는 괜스레 분위기가 중요해진다.   대부분 예약 손님 위주로 받고 있다.좌석은 2인석부터 4/ 6/ 8인석 모두 가능하다.사전에 예약을 하고 오면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

맛집 2024. 12. 21. 22:04

혼자 든든히 밥 먹고 싶을 때/남 눈치 안보고 밥 먹고 싶을 때/아무거나 먹고 싶지 않을 때/손님 초대해서 푸지게 대접하고 싶을 때/국물이 진하고 잡내가 안나는 해장국 먹고 싶을 때/그냥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김포 운양동 '하남정'으로 가보자!!!   처음 하남정을 알게 된 계기는 집에서 가까워서였다. 한 번, 두 번 가보고 이곳이 감자탕 맛집, 해장국 맛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멀리 사는 지인들도 일부러 찾아오는 것을 보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혼자 한 끼 먹기 가격부담이 없고, 맛있다.2024년 12월 기준 11,000원이다.이 정도면 요즘 물가에 한 끼 밥 값으로 무리 없다고 본다.   기본 찬으로 깍두기와 김치, 고추 등이 나온다.깔끔하고 해장국과 먹을 때 잘 어울린다.단지 하나를 아주..

맛집 2024. 12. 20. 10:53